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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9 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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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30.대한항공)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5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 이승훈 선수
[김기배 기자]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30.대한항공)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5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백철기 감독은 29일 “이승훈의 출전 종목이 너무 많다. 체력 안배 때문에 15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5000m를 시작으로 하루 걸러 한 종목씩 뛰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1500m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훈이 중거리보다 장거리를 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5개 종목 중 1500m 출전을 포기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훈은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를 통해 평창올림픽 남자 1500.5000·1만m와 매스스타트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승훈, 김민석(19.평촌고), 정재원(17.동북고)으로 이뤄진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출전권을 따내면서 이승훈이 확보한 출전권은 5장이 됐다.

 

5개 종목 모두 나설 예정이던 이승훈은 주종목에 한층 집중키 위해 1500m 출전을 포기하게 됐다. 이승훈은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고, 팀추월도 메달 가능성이 있다. 5000m와 1만m는 이승훈이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각각 은메달, 금메달을 딴 종목이다.

 

이승훈 대신 주형준(27.동두천시청)이 남자 1500m에 나선다.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한 주형준은 극적으로 평창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해 10월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표 선발전 남자 1500m에서 이승훈, 김민석에 이어 3위에 오른 주형준은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남자 1500m 랭킹 38위에 그쳐 랭킹 상위 36명에 주어지는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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