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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9 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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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세종병원 참사 나흘째인 29일 경찰이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원신희 기자]경남 밀양 세종병원 참사 나흘째인 29일 경찰이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효성의료재단은 불이 난 세종병원과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세종요양병원을 함께 운영한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40분경 수사관 40여명을 세종병원과 세종요양병원에 있는 법인 사무실 등 10여곳에 보내 압수수색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경찰은 병원 측 화재 안전관리 매뉴얼과 병원 운영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각종 서류를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해당 병원과 재단에서 전반적으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정황을 여럿 확보하고 압수수색을 결정했다.

 

경찰은 세 차례 합동감식을 통해 병원 측이 수 년간 이행강제금을 내면서도 계속해서 건물 내 비 가림막 등을 불법 증축했거나 유지한 사실이 사상자 증가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에 대해 무게를 두고 있다.

 

또 평소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업무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효성의료재단 이사장 손모 씨, 세종병원 병원장 석모 씨, 소방안전관리자인 세종병원 총무과장 김모 씨 등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출국금지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적용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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