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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2 17: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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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활동 전문가 한비야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오윤정 기자]구호활동 전문가 한비야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현재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인 한비야는 지난해 11월 10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네덜란드 출신 긴급구호 전문가 안토니우스 반 쥬드판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친구 약 30여 명만 초대해 소박하게 치러졌다. 한비야 부부는 당분간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가면서 지낼 예정이다.

 

한비야는 “20~30대에 만나 아이를 낳고, 사는 것이 전통적인 모습의 가정이라면, 나와 남편은 60이 넘은 나이에 만났다”라면서, “앞으로 30년 동안 ‘짭짤하고 행복하게’ 살면서, ‘유명해지기’보다 ‘내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계속 공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아프가니스탄 북부 헤라트의 한 긴급구호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날 당시 한비야는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으로 처음 파견 업무에 나선 ‘새내기’ 구호 요원이었고, 한비야의 남편은 중동지역 전체 팀장으로 한비야의 직장 상사였다.

 

이후 두 사람은 서아프리카의 말리에서 근무하면서 다시 만났고, 이어 2012년 한비야가 UN 자문 위원으로 근무할 때, UN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제네바에서 또다시 재회했다.

 

한비야는 일하면서 안토니우스에게 업무적으로 많은 자문을 구했고, 안토니우스의 권유에 따라 인도적 지원에 관한(Master of Arts in Humanitarian Assistance) 석사 학위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한비야는 35세에 외국계 홍보회사를 그만두고 약 7년간 세계 오지 마을을 다니면서 여행기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을 출간한 바 있다.

 

2011년 코이카 자문 위원을 맡았고 현재는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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