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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11 21: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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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성 기자]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베르디가 남긴 필생의 역작’ 등 화려한 수식어를 자랑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를 2018년 첫 기획공연으로 오는 26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린다.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대규모 출연진의 합창, 현란한 군무, 거대한 무대장치로 대형 오페라 중에서도 대작으로 손꼽히는 오페라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라다메스 장군과 포로인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베르디가 예순 가까운 나이에 작곡한 필생의 역작이다.

음악평론가 김문경은 “오페라라는 장르를 이끄는 두 개의 기둥을 ‘사랑’과 ‘음악’의 힘이라고 보는 관점에서 오페라 ‘아이다’는 청중들에게 큰 위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다”고 표현한 바 있다.

특히 ‘청아한 아이다 Celeste Aida’, ‘개선행진곡 Triumphal March’ 등 유명한 음악과 무용, 무대미술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가득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로 명성이 자자해, 지난해 11월 공연 당시에도 일찌감치 전석매진을 기록해 그 선풍적인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이번 무대의 연출은 로마, 프라하 등 유럽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연출가 이회수씨가 맡았다. 특히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젱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작품은 와이어와 이동식 무대 활용, 그리고 무대를 객석까지 확장한 참신하고 다이나믹한 연출로 관객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은 바 있다.

이번 ‘아이다’는 한국 최고의 아이다로 평가받는 소프라노 이화영과 카루소 콩쿠르 1위에 빛나는 테너 이병삼, 국내외 무대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 중인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등 이전 공연에서 호평 받은 주역들을 그대로 캐스팅했지만, 음악적 측면에서는 더욱 발전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지휘자이자, 지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리골레토’를 통해 세계적인 오페라 지휘자로서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줄리안 코바체프 Julian Kovatchev가 새롭게 포디움에 선다.

여기에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 축제 공연 당시 함께했던 시민 합창단 대신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합창단 단원 60여명의 우렁찬 노래가 무대를 가득 채워, 어떤 공연보다도 합창의 위력이 큰 오페라 ‘아이다’의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지난 축제 당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시민여러분들이 많아 특별히 준비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새해 선물”이라면서, “최고의 ‘아이다’를 관람하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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