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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03 04: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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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캡처

[김학일 기자]자사의 인턴기자 출신 A 씨의 인터뷰를 일반 시민 인터뷰로 방송한 MBC ‘뉴스데스크’가 2일 방송에서 이런 인터뷰가 나가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했다.

박성호 앵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지기자가 자신의 지인을 섭외해 일반 시민 인터뷰로 방송한 것은 여론을 왜곡할 우려가 있는 보도 행태일 뿐 아니라, 취재윤리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자체 조사 결과로는 해당 기자들이 인터뷰 도중 특정한 내용의 발언을 유도하거나 부탁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지만 저희는 보다 객관적이고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방송학회에 경위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본사 홈페이지에 모든 내용을 공지하고 그에 따른 엄격한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1일 2018년 무술년 최대 화두를 ‘개헌’으로 뽑으면서 시민들의 생각을 전하는 뉴스를 보도했다. 이 때 6명의 시민과 1명의 전문가 인터뷰가 포함됐다.

A 씨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촛불혁명을 지나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폐해를 인식했는데, 그런 사건들이 헌법 정신에 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인터뷰했다.

시청자들은 A 씨가 지난해 12월까지 MBC 뉴미디어뉴스국에서 인턴기자로 활동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인터뷰 조작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달 8일에는 MBC의 ‘엠빅뉴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MBC 사장 면접에 참석한 최승호 당시 후보에게 신입사원 공채, 사내 비정규직 차별 등에 대해 질문하는 A 씨의 영상이 나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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