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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26 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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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나주시

[정기복 기자]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빛가람동 아파트 일부세대 샤워기 등 정수필터 황색화 및 수돗물 변색 현상과 관련해, 성탄절 연휴 비상근무 돌입 및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정밀 검사를 추진하는 등 주민의 민원 해소와 음용수 신뢰 제고를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

관련 민원이 발생한 지난 19일을 기점으로 나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즉각적인 원인규명을 위해 20일 민원이 제기된 아파트 현장을 방문, 저수조 입구 및 세대 내 수도꼭지 등에서 채수를 실시했다.

이날 나주시 상하수도과 관계자는 현장 수질 측정 결과를 통해 탁도, 잔류염소, pH 등 6개 항목에 대해 ‘이상 없음’을 안내하는 한편, 익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납, 비소, 크롬 등 14개 항목에 대한 먹는 물 수질 정밀 검사를 의뢰, ‘적합’ 판정을 받고, 해당 아파트 게시판에 검사 결과를 게시하면서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샤워기 정수필터 황색화가 지속되고, 일각에서는 수질 검사 결과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는 추세이다.

나주시는 이 같은 불신을 종식키 위해 이달 말 도시 내 전반에 걸친 수질 검사를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전격 의뢰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도 26일 간부회의를 통해 “음용수에 대한 주민의 신뢰 제고를 위해 보다 정밀한 검사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지시하고, “관련 민원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방문과 수질 검사를 통해 주민들이 먹는물에 불안해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나주시에 의하면, 26일부터 이달 29일까지 빛가람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13개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등 관리사무소에서 채수 샘플 세대를 추천받는 방식으로 저수조 전.후단, 수도꼭지 냉.온수 등 89개소(아파트 78, 상가 3, 오피스텔 4, 공공기관 4개소)에서 채수를 실시, 탁도, 황산이온, 포름알데히드, 사염화탄소, 벤젠 등 총 59개 항목에 대한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채수지점이 많을 뿐만 아니라 통상 4주 이상 분석기간이 소요돼 빠르면 내년 1월 말에서 2월 초 최종 수질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성탄절 연휴 기간 동안 나주시청 상하수도과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비상근무를 실시하면서 추가적인 수질민원에 대비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연휴기간동안 접수된 수질민원은 없었다.

나주시 상하수도과 관계자는 “나주시는 수도관에서부터 아파트 입구 계량기까지의 수질.수압.누수복구 등 유지관리를 하고 있고 탁도.망간.pH 등을 포함한 수질 검사 결과를 매달 홈페이지에 게시, 음용수에 대한 주민의 신뢰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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