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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30 17: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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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주광역시

[서찬호 기자]광주광역시는 30일 ‘제26회 시민의 목소리 청해듣는 날’ 행사를 열고 전남일보 이건상 기획취재본부장으로부터 민선.자치시대의 시정 평가와 미래 과제, 광주가 가진 지역 자산을 활용한 도전 등을 청취했다.

이 본부장은 “민선.자치시대에 시민들은 더 이상 ‘시장’을 높은 존재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주민을 섬긴다면서 우리를 뜨거운 햇볕에 세워놓고 말한다’고 꼬집은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진심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햇빛 차단을 위해 기존 관념을 깨고 전북 무주군 공설운동장 관중석에 설치한 등나무 스탠드를 사례로 들었다.

이 본부장은 이어 “무주군 공설운동장에 있는 등나무 스탠드는 친환경적이면서 주민 편의적인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설치됐다”면서, “이것이야 말로 현장 목소리를 듣는 민선의 마음이자 자치시대의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또 광주의 현재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시민’, ‘광주의 힘’, ‘중국 친해지기’, ‘광주형 일자리’를 꼽았다.

이 본부장은 “‘시민’이라는 개념은 시장과 광주시, 시민이 모두 동등하다는 개념인데 유명 포털에서 시민시장을 검색하면 놀랍게도 광주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면서,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시민시장이라는 개념은 어느덧 광주의 브랜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 민선 시기를 ‘창조적 토건’과 ‘소프트화’ 시대로 규정하는 한편 현재의 광주는 친환경자동차와 도시철도2호선 등 주요 사업으로 비춰볼 때 ‘ECO 광주’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즉 정체성은 ‘ECOlogy(생태․환경)’이지만 ‘ECOnomy(경제)’를 해야만 하는, 두 개의 패러다임이 결합하면서 충돌하기도 하는 시기라는 설명이다.

광주의 미래과제로는 ‘청년일자리’, ‘중국껴안기’, ‘도시디자인’, ‘즐기는 도시’ 등 4개를 제시하면서 “이 과제들을 문재인 대통령이 가진 어젠다에 맞춰 실리코드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아직 구호 수준에 그치고 있는 3대 밸리사업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본부장은 끝으로 공직자들에게 “시민들은 ‘실리의 광주’, ‘좀 더 구체화된 시정’, 그리고 이를 이루기 위한 ‘시의 열정’을 보길 원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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