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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28 13: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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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기 기자]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는 27일 은행회관 뱅커스 클럽에서 제3차 주한 아세안국가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국가 간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 8월 24일 개최된 이후 세 번째 열리는 연례 간담회로, 양측의 금융산업 발전 및 금융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금융기관의 아세안 진출을 지원키 위해 마련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아세안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해왔고,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신남방정책’과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에 따라 양측의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이러한 맥락에서 한-아세안 금융분야 협력도 한층 더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 금융회사들은 현지에서 신뢰받는 투자자와 기업가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현지 규제를 철저히 준수할 필요가 있고, 아세안의 빠른 변화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또 “금융당국 역시 한국의 성장과정에서 축적한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아세안 국가 대사들에게 협력의 가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아세안과의 금융협력 증진을 위해 MOU체결, 금융협력포럼 개최, 아세안 국가 금융 당국자 대상 장학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한-아세안 양측의 협력.교류활동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라울 헤르난데스(Raul S. Hernandez) 주한 필리핀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신남방정책’과 ‘3P 공동체구상’”을 언급하면서, “향후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이 극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세안은 한국 기업들에게 해외진출의 교두보인 동시에,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양측 금융기관이 이를 실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금융시장의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금융동반자로서 지속적인 상호교류와 금융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면서, “우리의 디지털 금융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아세안 현지시장에 접목시켜 나간다면 현지 금융회사들과의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아세안 각국 대사들의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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