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선빈 기자]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주관하는 올해 제6기 가업승계 및 청년상인 아카데미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간 창원 인터내셔널호텔 신관2층 토파즈홀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과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통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성공적인 창업과 원활한 가업승계’ 기회를 제공키 위해 ‘가업승계 및 청년창업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전국의 지방으로 확산해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가업승계아카데미 제6기 입학식
첫날 입학식은 주최주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원센터 전병돈센터장이 참석해 약 30분간 진행됐다. 그는 격려사에서 “우리 전통시장 안에서도 가업승계 및 창업의 기회는 의외로 많다”면서, “특히 전통시장 안에서 대박이 난 성공사례들도 참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상인들의 창업의지에 불을 지피면서, “부모님들의 사업을 물려받는 가업승계를 통한 상인정신을 북돋을 것”을 강조했다.
첫날 오리엔테이션에서 김기평 주임교수는 4박5일간의 교육과정과 혜택 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제는 젊은이들이 전통시장의 미래를 짊어질 역군이 되어줘야 한다”면서, “열심히 공부해 각 시장으로 돌아가 부모님 가업을 잘 이어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리엔테이션 장면
첫날 저녁식사 후 야간시간(19시~21시)에 진행 된 분임토의 시간에는 젊은 청년상인 6명씩 5개조로 편성해 약 2시간 동안 열띤 토의를 벌였다. 학생들은 조별로 진지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허심탄회한 토의과정을 통해 각 조별로 합의된 ‘실천전략’과 ‘우리의 각오’를 도출했다.
120분간 토론한 결과를 각 조별로 ‘조이름’과 ‘마스코트’ ‘조구호(조가)’를 곁들여 발표하면서, 조원전원의 율동과 함께 단합심과 팀웤을 과시했다.
첫날의 교육과정은 “청년상인 파이팅!” “가업승계 파이팅!” 구호를 외치면서 마무리했다. 패기 넘치는 청년들의 모습에서 전통시장의 밝은 미래가 엿보였다.
각 조별 분임토의 중인 청년상인
‘가업승계 청년상인아카데미’ 교육내용은 정부정책소개, 청년상인의 비전과 미래, 가업승계실천전략, 사업성검토와 경영수지분석, 금융지원과 자금조달, 사업계획서 작성실무, 선진시장 탐방과 견학, 입지 상권분석, 창업기회 사업아이템 선정, 상품개발과 점포경영, DISK, CS경영, 청년상인의 비전과 나만의 브랜드, 4차산업혁명시대의 비즈니스, 디자인경영, 점포인테리어 전략, 광고 홍보 마케팅 전략, 분임토의, 사업계획서 발표 등의 내용을 실사구시형으로 학습했다.
교육3일차에는 주임교수의 인솔로 ‘창원의 명서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장의 인솔로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문화관광형시장으로 거듭난 스토리를 청취했다. 이어 가음정시장을 견학하고 관리소장으로 부터 ‘시장현황, 활성화추진실적, 문광형시장 사업추진내용, 운영실적’을 청강했다. 청년학생들은 관리소장에게 시장활성화 추진노력, 애로사항 등에 대하여 많은 질문과 함께 약 1시간 동안 각 점포와 시장내부의 고객동선관리, 진열상태 등을 돌아보면서 조사했다.
원생들은 오후에 창원의 중심상권인 중앙로상권과 용호동상권을 방문해 현장조사하고, 두 시간여 동안 각각의 특징과 상권입지조사, 유동인구 및 유동차량 조사를 실시했다.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오후에 업종별로 구성된 각조별로 ‘창원중심’ 상권에서 입지상권조사의 시간을 가졌다. 상권의 점포를 둘러보면서 분포업종과 후보입지선정, 조사상권의 특징, 임대시세, 유동인구와 유동고객의 특징, 배후인구와 상권발전성, 성장잠재력 등의 항목에 대해 열심히 조사했다. 수강생들은 저녁에 교육장으로 돌아와 각조별로 조사내용을 정리하고 자율적으로 심야토론하면서 다음날에 있을 발표를 준비했다.
견학중인 청년상인
5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후 열린 졸업식은 약 50분간 진행됐다. 주최.주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원센터 전병돈센터장이 참석했다. 그는 격려사에서 “아카데미에서 배우고 습득한 내용을 소속사업장에 돌아가 적극 적용하고 실천해 대박점포를 만들자”면서, “외국처럼 부모님 사업을 잘 계승하여 200년 전통의 명품가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이어 김근배 에파타전략개발원경영고문은 축사에서 “아카데미 졸업생들에게는 졸업후에도 지속적인 A/S를 통해 성공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졸업증 수여 순서에서는 이 번 과정을 마친 총수료생 29명을 대표해 정연우학생이 졸업증을 받았고, 표창장 수여에서는 사업계획서 발표 등 우수한 성적을 올린 안승재 졸업생이, 공로상에는 장태훈, 강민정, 강성민 졸업생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중인 6기생
그리고 성적이 우수하면서 창업의지가 강한 우수졸업생들은 신세계에서 후원하는 일본선진시장 연수(4명)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졸업생 전원에게는 청년몰, 청년창업점포 사업이 수행되는 전통시장에 우선 입점할 기회가 부여 된다.
또한 우수상품페어 박람회 참가신청시 우대, 소상공인 정책자금(일반경영자금) 융자 자격부여, 공단주관하는 일본연수(경비50%지원)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교육과정을 담당한 김기평 주임교수는 “오늘 졸업한 27명 모두가 성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면서, “졸업후에도 시장 및 점포방문을 통하여 경영지도 및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6기 졸업식 장면
졸업식 끝 순서로 소감문발표에 나선 권영진, 최재혁 졸업생은 “6기생 모두가 밤늦은 시간까지 열정적으로 공부에 임하는 젊은 창업가들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고, 장차 창업을 앞둔 우리에게 참으로 뜻 깊고 의미 있는 교육 이었다”면서, “우리들이 4박5일 간 보여준 젊음과 열정으로 성공창업에 도전하자”고 의지를 불태웠다.
파이팅을 외치는 내빈과 학생
열정이 넘치는 청년상인들의 패기를 북돋을 해외연수프로그램은 각 기수별 우수생 4명씩 총 32명을 선발해 두 조로 나눈 다음, 오는 12월과 내년 1월 중 각 4일간 인솔직원, 교수와 함께 일본 오사카 도쿄지역으로 견학을 떠날 예정이다.
졸업생들은 견학을 통해 해외의 가업승계 사례를 탐구하고 장인정신과 성공전략 등을 벤치마킹하게 된다. 2017년도 가업승계 및 청년창업아카데미교육과정은 총8회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