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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30 18: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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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교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30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정 감사에서는 홍종학 중기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질 논란이 벌어졌다.

홍 후보자가 19대 국회의원 당시 ‘부의 대물림’을 비판해놓고도 자신과 중학생 딸이 거액의 부동산을 상속받은 점, 그리고 자신이 저서 ‘삼수.사수를 해서라도 서울대에 가라’에서 명문대를 나오지 않은 중소기업인은 근본적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던 부분이 집중 비판의 대상이 됐다.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은 “홍 후보자가 인사청문회까지 올 수 있을지 걱정”이라면서, “중기부 출범 당시 보냈던 기대와 열망이 사라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 의원은 이어 장관이 공석 상태에서 차관을 상대로 종합감사까지 진행하는 것을 거론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차관과 국감을 진행하는 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장관이 임명되면 (차관의 국감 답변은) 결국 다 바뀔 내용 아니냐”고 반문했다.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은 “(중기부가) 문재인 정부의 최대 실패작이 되고 있다. 장관도 이번에 통과가 안 될 것 같은데 만약 안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면서, “(홍 후보자가 저서에서) 명문대 나와야 소양이 있다고 했는데 중소기업, 벤처기업에 명문대 나온 분들이 몇이나 되느냐. 재산 상속도 쪼개기로 하고, (증여세 납부를 위해) 딸한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은 홍 후보자의 딸이 모친에게 증여세 납부를 위해 돈을 빌리면서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한 점을 지적하면서 “부의 대물림 비판을 최대의 정치적 자산으로 삼아오던 분이 막상 자신은 온갖 기술을 동원해 부의 대물림을 실천했다”면서, “심지어는 엄마가 초등학생 딸에게 빚을 지게 하고 은행 이율보다 높은 이자를 받았다. 홍종학 후보는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청문회 자리에 서지 못하지 않을까 본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윤한홍 의원도 “내로남불의 결정체인 인사를 지명해 한숨만 나온다”면서, “이런 분을 지명하고 인사청문회를 하라고 국회의원을 압박하면 국회를 얼마나 우습게 보기에 이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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