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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20 20: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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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교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0일 “이제 우리는 박근혜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당 윤리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탈당권유’ 징계를 결정돤 것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을 보고 자란 딸이라서 박정희 대통령의 반(半)만큼은 하지 않겠나 하던 보수우파의 기대와 환상도 버려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의 이러한 언급은 친박(친박근혜)계가 박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한 ‘탈당 권유’ 조치에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보수통합을 위해선 박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절연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홍 대표는 이어 “동정심만으로는 보수우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없다. 그러기에는 현실은 너무 냉혹하다”면서, “좌파들의 칼춤이 난무하는 이 살벌한 판에 뭉치지 않으면 저들의 희망대로 우리는 궤멸의 길로 간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또 “다시 새롭게 시작하자. 구체제와 단절하고 신보수주의로 무장하자”면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현상유지 정책을 버리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탐욕으로부터 해방되는 새로운 신보수주의로 시작하자”고 요청했다.

홍 대표는 “오늘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평 두물머리에 갔다 왔다”면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두 강이 만나는 것처럼 보수우파 통합도 이루고 보수·진보 통합도 이루고 나아가 남북 통합도 이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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