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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15 2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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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길 기자]배우 신성일이 폐암이 크게 호전됐다며 암 투병과 관련한 근황을 전했다.

신성일은 15일 오전 BIFF(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한국 영화 회고전 ‘배우의 신화, 영원한 스타:신성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건강과 관련해 “의사가 기적적이라고 한다. 치료 안 해도 되겠다고 했다”면서, “이제 일곱 번의 방사능 치료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아주 건강하다. 원래 체력 관리를 잘한 덕분”이라면서, “80세까지 살기 쉽지 않다. 제가 폐암 치료를 받아보니까 다른 사람들은 픽픽 쓰러지곤 하더라. 저는 기초 체력이 튼튼한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신성일이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사실이 세간에 알려졌다. 이후 그는 투병 생활을 하면서 이번 BIFF(부산국제영화제) 회고전을 준비했다.

앞서 신성일의 아내인 배우 엄앵란도 지난 2015년 유방암을 판정받았다.

엄앵란은 유방암 판정 이후 바로 수술을 받았고 현재 암 재발을 막는 호르몬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

엄앵란은 신성일이 폐암 판정을 받았을 때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남편이 폐암이라니 믿기지 않는다”면서, “의사들이 남편이 삶의 의지가 강하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고 있다. 내가 유방암을 극복했듯이 하루속히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후 한 해에 50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한국의 알랭 드롱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배우 엄앵란과 결혼 후 숱한 스캔들로 화제를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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