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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15 17: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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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주시

[조헌덕 기자]‘동아일보 2017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15일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8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가을의 정취로 물들어가는 천년고도의 숨결을 만끽하면서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경상북도, 경주시,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엘리트 부문과 마스터즈 부문으로 나눠 개최됐다.

엘리트 부문에는 70명(국제남자부 23, 국내남자부 28, 국내여자부 19)이 참가했고, 마스터즈 부문(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건강달리기)에는 823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했다.

엘리트 부문 국제 남자부에는 2시간 6분 54초를 기록한 필렉스 킵치르치르 키프로티치(29, 케냐) 선수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승의 월계관을 썼다. 국내 남자부는 2시간 21분 52초로 골인한 피승희(23, 코오롱) 선수에게 돌아갔다.

국내 여자부에는 2시간 39분 659초로 결승테이프를 끊은 이숙정(26, 삼성전자) 선수가 2015년에 이어 다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주시청 소속 김수진, 이혜윤, 강수진 선수는 각각 2.3.4위를 차지하면서, 스포츠도시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구간 별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 안내공무원 300명, 경찰 400명, 자원봉사자 700명, 구급차량을 비롯한 의료진, 급수차, 진행요원 등 2,000여명을 행사장과 주요지점에 배치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천년고도를 찾은 전국 마라토너와 대회 성공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린 자원봉사자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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