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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09 17: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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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울산 중구

[전성건 기자]“울산 중구의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병영성의 축성 6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병영성의 문화적 가치를 드높이겠습니다.”

울산 중구청이 병영성 600주년을 기념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기념 사업을 진행한다.

중구청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병영성과 외솔기념관 일원 등지에서 ‘병영성 축성6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념사업은 조선초 경주에서 울산 병영으로 이전한 경상좌도 병영성이 축성 600년이 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 주민들에게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먼저 14일 오전 8시 동천 자전거 연습장 일원에서 사전 참가자 600명이 신청한 병영 뚝방길 마라톤 대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3시 기념식, 병영성 축성 600주년 기념 둑제재현, 서낭치기 재현, 600주년 기념 600명 시민 대합창 등으로 진행된다.

600주년 기념 600명 시민 대합창에서는 일반 참여자와 합창경험자, 병영 주민을 비롯한 중구 구민 등으로 사전에 모집된 600명의 합창단이 참여해 ‘고향의 봄’과 ‘봄이 온다면’ ‘아 목동아’ ‘아름다운 나라’ 등을 부를 예정이다.

또 진격의 북소리 퍼포먼스 공연과 출정식을 재현한 퍼레이드도 병영성 인근 병영 지역 일원에서 열려 이 지역을 찾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튿날인 15일에는 병영성 일원에서 열리는 걷기대회와 스탬프 투어, 병영성 쌓기 대회와 시상식 등이 이어진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서 병사복장과 군사무기, 병사음식, 호패와 병영깃발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고, 병영성의 캐릭터인 ‘호야’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올해 12월까지 병영성 일원에서 깃발전이 이어지고, 병영성 모형과 맵핑 영상 등을 활용한 홍보관 운영, 기념서적인 ‘병영성 600명의 이야기’도 발간해 600주년이 된 병영성의 축성을 기념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병영성은 조선 태종 때 쌓은 경상좌도 병마도절제사영이 지휘하던 성으로 현재 사적 제320호로 지정돼 있는 병영지역의 문화재”라면서, “축성 600주년을 기념키 위한 각종 행사들을 통해 전국에 병영성을 알림으로써 앞으로 병영성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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