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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정 기자]백석의 시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올 가을 개막을 앞두고 시즌 포스터와 함께 배역별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19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을 앞둔 이 작품은 백석의 시집을 연상케 하는 기존 메인 포스터에 단풍과 낙엽의 이미지를 추가해 가을 감성이 묻어나는 시즌 포스터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가을 버전 포스터는 보는 이로 하여금 백석과 자야의 씁쓸하면서도 아름다웠던 그때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시즌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컨셉 사진 또한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자야가 회상하는 젊은 ‘백석’역의 강필석, 김경수, 오종혁, 고상호, 진태화 는 깔끔한 베이지색 정장 차림에 색감이 더해진 넥타이를 착용해 훤칠한 외모로 당대 모든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였던 모던보이 ‘백석’을 연상시킨다.
또한 평생 백석과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면서 그리워하는 ‘자야’ 역의 정운선, 곽선영, 정인지, 최연우 는 고운 한복의 자태를 드러내면서 각기 다른 감정을 표현하는 섬세한 연기로 눈길을 끈다.
앞서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배우들의 대거 합류에 이어 실력으로 무장한 뉴캐스트들이 출연을 확정지으면서 올 하반기 대학로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모티브를 얻어, 뜨겁게 사랑했던 시인 ‘백석’을 잊지 못해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면서 사는 기생 ‘자야’의 이야기를 그린 이 공연은 오는 10월 19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