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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13 20: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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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제계도 사회적 대화에 합리적인 대안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용만 회장은 13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의회관을 방문한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과의 간담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 견해차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일자리의 양과 질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성에 대해서는 노사 모두가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서로 터놓고 대화해가는 과정에서 충분히 합치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김주영 위원장에 대해 “노동 분야에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고 그를 위해 노사 간에 마음을 열어가야 하는 시점에서 위원장의 역할을 많이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도 71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데, 130년 역사를 가진 상공회의소에 한국노총 위원장으로서 처음 방문하게 됐다”면서, “노동이 중심이 되고 사람이 존중되는 철학을 갖고 있는 박 회장이 그간 해온 말 가운데 ‘양극화나 불완전 고용.장시간 노동, 이런 부분들이 해결돼야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사회로 간다’는 것이 있다. 이를 듣고 한번 뵙고 싶었다”고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직장에서 일할 맛 나고, 퇴근해서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는 사회가 된다면 이 사회가 앞으로 더 큰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그동안 박 회장의 발언이 한국노총과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고, 오늘 박 회장과 한국노총이 만나서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점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또 두 경제 주체인 노사가 사회의 많은 문제를 해결한다면 우리가 한 걸음 진전된 사회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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