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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10 04: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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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교 기자]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9일 문재인 대통령과 새 정부의 안보정책을 규탄하면서 청와대 외교안보라인의 즉각적인 교체를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 옆 광장에서 열린 ‘국민보고대회’에서 “(대선 당시) 불안하다고 생각했던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이 이제 대통령의 정책으로 나오기 시작한다”면서, “오락가락 좌충우돌의 안보정책으로 우리 5천만 국민이 북핵의 인질이 됐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께 호소한다. 문 대통령은 주변에 있는, 친북대화론을 주장하는 외교안보라인을 즉각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참석자들을 향해 “무려 426일을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고 국론 분열을 일으키면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해 온 문재인 대통령을 이대로 둘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은 뒤, “사드배치 반대 장본인은 문 대통령 아닙니까. 426일 동안 국론분열, 한미동맹 분열, 한중관계 악화의 장본인은 문 대통령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사드 논란과 관련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함께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금도 사드배치에 대한 반대 당론을 변경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성주 시민들 모아놓고 춤춰가며 사드 유언비어를 퍼트린 것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문 대통령은 유엔의 고강도 대북결의안이 통과되도록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우리 당이 추진 중인 전술핵 재배치를 위해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하고 더 나아가 미국 조야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부 실무자가 작성한 이른바 ‘언론장악 문건’에 대해선 “언론까지 재갈을 물리고 무력화시키려 하는 것”이라면서, “좌파정권의 장기화, 좌파정권이 계속 이 나라를 갖고 간다는 음모가 이 문건에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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