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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04 02: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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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정 기자]오는 19일 국내 초연을 앞둔 연극 ‘오펀스(원제-Orphans)’가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한 인물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극 ‘오펀스’는 미국의 극작가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으로,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온 고아형제 형 ‘트릿’과 그의 동생 ‘필립’이 어느 날 나타난 50대 중년의 시카고 갱 ‘해롤드’ 를 만나 우연히 시작된 그들의 동거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작가는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 당해 내면 깊이 아픔과 상처를 지닌 세 인물이, 서로의 외로움을 채워주며 점차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매우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강렬한 붉은색 비주얼과 이와 대비되는 흑백 컬러의 세 인물들이 어우러져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각 배우들은 해롤드-트릿-필립의 캐릭터에 몰입해 묵직한 눈빛 연기를 선보여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먼저, 극 중 형 ‘트릿’에게 납치돼 형제들과 함께 살아가게 되는 미스테리한 50대 중년남자 ‘해롤드’ 역의 박지일, 손병호 배우는 베테랑 배우답게 깊이 있고 절제된 눈빛으로 갱스터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했다. ​

충동적인 성격과 폭력적인 성향을 지닌 형 ‘트릿’ 역의 이동하, 윤나무, 장우진 배우는 캐릭터에 걸맞는 반항적이고 거친 표정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세상과 단절돼 집안에서만 지내는 동생 ‘필립’ 역의 문성일, 김바다 배우는 다소 불안정한 표정과 무언가 갈망하는 절박한 눈빛을 보여 진한 인상과 함께 세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연출은 김태형이 맡았다. 강렬한 포스터 공개로 한층 기대감을 상승시킨 연극 ‘오펀스’는 이달 19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11월26일까지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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