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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7 13: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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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제공-GS

[오민기 기자]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각 계열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혁신‘을 화두로 꺼내들면서 그룹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허 회장은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2017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환경 변화의 불확실성이 클수록 어떤 상황에도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직구조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열린 마음으로 변화를 수용하는 자세 △불확실성이 클수록 어떤 상황에도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구조 △인재확보 및 육성 등 세 가지를 직접 제시했다.

혁신을 강조한 이같은 그의 발언은 그룹 전체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지주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각 계열사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허 회장은 지난 5월 GS 밸류 크레이에이션 포럼에서 “최근 경영환경은 속도뿐만 아니라 방향도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으로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고, 지난달 열린 3분기 GS임원모임에서 “과거의 경험을 우리의 자산으로 내재화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우리만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차별화 해야만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고 시장의 신뢰도 얻을 수 있다”고 당부한 바 있다.

실제로 허 회장의 이같은 강력한 의지에 따라 각 계열사들의 혁신 시도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허 회장이 불확실성의 요인으로 4차 산업혁명 도래를 지목하고 나섬에 따라 각 계열사들의 혁신 방향도 유연한 조직구조 구축 및 ICT(정보통신기술) 접목 등 사업포트폴리오 확충 및 고도화에 방점이 찍히는 모습이다.

먼저 조직구조 개편과 관련 GS칼텍스는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키 위해 ‘우리가 더하는 아이디어’라는 의미인 위디아(we+dea)팀을 신설했다. GS홈쇼핑도 팀과 팀을 융합해 혁신을 만들어내는 조직으로 해커톤(사내 아이디어 경진대회)과 스파크(사내창업경진대회)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업포트폴리오 확충 및 고도화와 관련, GS리테일은 오프라인의 고객 접점에서 고객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국내 첫 인터넷은행인 K뱅크에 투자를 결정했다. GS홈쇼핑은 식기 브랜드 코렐로 유명한 ‘월드키친’에 전략적 투자를, GS건설은 수익성 위주의 기획제안형 개발사업 (디벨로퍼) 추진 중이다.

GS칼텍스는 약 10년 간의 연구 끝에 바이오부탄올 양산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했고, GS에너지와 GS글로벌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석탄광 지분 인수 등 다양한 에너지사업 관련 기회를 모색 중이다. GS EPS의 당진 LNG복합화력발전소 4호기 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계열사 전체 발전용량 총 5100MW를 확보해 국내 최대 민간발전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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