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자력본부 제공
[장재천 기자]지난 달 5일 가동이 중단됐던 한울원전 5호기가 25일 밤 11시경부터 발전을 재개, 오는 27일 오전 3시경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울원전 5호기는 원자로 냉각재펌프 4대 가운대 2대가 정지하면서 원자로 보호신호 작동으로 자동정지한 바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5일 한울 5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한 바 있다.
원안위는 냉각재펌프가 정지한 원인을 정밀 점검한 결과, 발전소제어계통 전자카드에 내장된 부품의 절연성능 저하로 냉각재펌프에 연결된 전원 공급 차단기가 비정상적으로 열린 것으로 확인했다.
냉각재펌프가 정지된 이후에는 발전소 안전설비는 정상작동돼 원자로가 자동정지했고, 운전원은 관련 절차에 따라 조치함으로써 필수 안전기능이 적절히 유지된 것으로 현장 조사결과 확인됐다.
원자로 자동정지에 따라 방사선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거나 외부 방출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원안위는 전자카드 고장으로 인한 냉각재펌프 정지와 관련해 유사 사건 재발방지 대책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에 요구했다.
한수원은 동일 부품이 사용된 전자카드(총 6종 502매) 확대 점검했고 차단기와 관련된 입력회로 이중화 개선 등을 진행했다. 원안위는 한수원의 조치결과가 적절함을 확인하고 재가동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