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철 전 헌법재찬소 소장/자료사진
[박영성 기자]지난 1월 퇴임한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 소장이 가을학기부터 모교인 서울대학교 강단에 선다.
박 전 소장은 오는 9월부터 서울대 법과대학 초빙교수로 임용될 예정이다. 박 전 소장은 초빙교수 신분으로 개인 연구활동을 하는 한편 학부.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특강이나 세미나 등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임용 기간은 1년.
박 전 소장은 지난 1983년 검사로 임관해 옛 서울지검 형사5부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 대검찰청 공안부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역임했고, 헌법재판관이던 2013년 4월 검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헌재소장에 임명됐다.
그는 통상적인 헌법소원.권한쟁의.위헌법률 심판뿐 아니라 통합진보당 정당해산.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등 헌정사 초유의 사건으로 기록된 중요 사건들의 심리를 소장으로서 이끌었다.
퇴임 후 변호사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온 박 전 소장은 1월 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도중 임기가 끝난 뒤 특별한 대외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해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