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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15 0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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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 전경. <사진=롯데그룹 공식블로그>

[최현선 기자]롯데 소액주주들이 롯데그룹의 주요 4개 계열사 분할합병을 통한 지주사 전환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대표 이성호)은 최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앞으로 롯데 4개사(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분할합병 반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성호 대표는 “현재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4개사 분할합병안은 주주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며 롯데쇼핑의 심각한 사업 위험을 나머지 3개사 주주들에게 떠넘기려는 얄팍한 경영진의 술책”이라며 탄원서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4개 계열사 분할합병을 통한 지주회사의 신설은 특정 주주의 그룹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하고자 하는 불순한 의도”라면서, “소액주주들의 희생과 손해를 강요하는 부당한 경영행위”라고 주장했다.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은 이번 분할합병안의 문제점으로 ▲ 롯데쇼핑 합병비율 산정 ▲ 신동빈 회장의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연루 ▲ 합병비율 산정가 및 매수청구가의 괴리 ▲ 롯데그룹의 조직적 소액주주 탄압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롯데제과 등 4개사가 관련 법규에 따라 적법하게 추진하는 분할합병을 통한 지주사 전환은 국민과의 약속 이행이며 지배구조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것”이라면서, “각 회사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투자와 사업의 분리를 통한 경영효율성을 높여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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