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남해군
[황순영 기자]경남 남해군 고현면 갈화마을에서 양식되고 있는 왕새우로 불리는 흰다리새우가 최근 본격 출하돼 보물섬 남해의 새로운 별미로 각광받고 있다.
갈화어촌계가 생산하는 흰다리새우는 4월에 치어를 방류해 8월부터 출하를 시작, 오는 10월까지 판매된다.
총 21만㎡ 규모의 양식장에 연간 25~30t의 흰다리새우가 생산되고 있다.
갈화어촌계는 이달 초부터 갈화 선착장 부지에 왕새우 판매장을 설치하고 직거래와 주문 배달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살아있는 활새우는 1㎏당 2~3만원의 가격에 출하되고 있고, 판매장에는 새우 소금구이, 새우 찜 등 흰다리새우를 활용한 각종 요리도 맛 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공/남해군
흰다리새우는 생김새가 대하와 비슷하고 질병에는 강한 특성이 있다.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타우린, 칼슘 등 각종 영양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 좋을 뿐만 아니라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갈화마을에서 생산되는 흰다리새우는 양식장 안의 바닷물 교환이 빈번해 다른 양식장보다 새우의 육질이 더욱 쫄깃쫄깃하고 신선하다.
갈화마을 주민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왕새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제1회 보물섬 갈화 왕새우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차순기 갈화어촌계장은 “처음 왕새우 양식을 시작했을 때는 시행착오도 많았다”면서, “이제 과도기를 지나 이번 축제에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알이 꽉찬 왕새우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