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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06 19: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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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기 기자]지난해 4분기 이후 이어지던 경기 개선 추세가 꺾이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반도체 호조는 이어지고 있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다른 부문 개선 추세는 점점 미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발표한 ‘경제동향 8월호’에서 “지난해 4분기 이후 경기 개선 추세가 다소 약화하는 모습”이라면서, “반도체 산업 중심 설비투자 개선 추세는 유지되고 있으나 여타 부문은 수요 증가세 조정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전체 산업생산은 광공업 부진 속에 1년 전보다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체 산업생산은 올해 3월 4.1% 증가한 뒤 4월 3.5%, 5월 2.6% 등 증가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광공업 생산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0.3% 감소했다. 자동차(-2.5%), 기타운송장비(-13.2%)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그간 광공업 생산을 이끌던 반도체(-12.4%)도 조정을 거치면서 생산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71.3%로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2.0% 늘었으나 전반적인 회복세를 이끌 수준은 아니라고 KDI는 진단했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은 1.0% 증가하는 데 머물렀고, 소매판매 증가율은 4월 2.6%, 5월 1.5%에서 점점 떨어지는 추세다.

다만 KDI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지난 4월부터 개선되고 있고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111.1)과 유사한 111.2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앞으로 경제 전망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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