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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05 12: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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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종준 기자

[오종준 기자]‘Before the Rain’ ‘Low Rider’ ‘My Load’ ‘BLT’ 등 수많은 주옥같은 명곡으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리 오스카가 15년 만에 내한한다.

제5회 ‘서울국제하모니카페스티벌’의 오프닝 공연으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국내 팬들로서는 무대에서 리 오스카를 오랜만에 만날 수 있는 기회일 뿐더러 그가 최근 큰 무대에서 호흡을 같이 하고 있는 세계적인 밴드 뮤지션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리 오스카는 장르와 범주에 갇혀 있기를 거부하는 뮤지션이다. 그의 음악은 장르 뿐만 아니라 국적과 지역도 초월한, 반면 그를 둘러싼 모든 환경을 흡수해왔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미국으로 이주하면서부터 시작했던 그룹 워의 활동을 통해서도 잘 나타난다.

사진/오종준 기자

표지 이미지부터 심상치 않았던 그룹 워는 당시의 히피의 취향을 한껏 머금은, 매우 색다른 음악적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재기발랄함을 한껏 표출했던 독특한 팀으로, 그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룹 워 안에서 뮤지션들은 각자의 스타일을 자유롭게 펼쳤고,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에너지를 주고 받았다. 난 이경험이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다.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깊은 존경심을 지니고 있었고, 팀워크는 저절로 발휘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도 그는 장르를 뛰어넘는 자유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물론 나는 사람들이 나의 음악을 들으며 굳이 특정 메시지를 떠올리기 보다는, 그냥 음악을 느끼기를 원한다. 하지만 음악이라는 것 자체가 스스로 평화를 구현하고 또 실현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음악을 듣고 또 받아들이지만, 결국 음악은 모두에게 공명심을 일으키기 때문“이라면서, ”나는 음악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가져다주고, 인류가 평화로 향하는 디딤돌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해 곡목과 부제를 통해 그가 세계의 평화에 큰 관심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오종준 기자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다양한 음악을 흡수해왔던 그는 한국을 방문했을 때 조관우의 ‘늪’과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감명깊게 들었다고 한다. 그는 이 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Forbidden Waters’와 ‘My Love Bside Me’를 발표해 국내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최고의 실력과 명성을 갖춘 밴드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내한공연을 통해 이러한 조합을 무대에서 만난 것은 국내 팬들로서는 처음이다. T-Square 출신 색소포니스트이자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2014년 내한 공연을 통해서도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미야자키 타카히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또한 기타에 브라이언 먼러니, 베이스에 딘 슈미트, 키보드에 에릭 버린드, 드럼에 앤드루 클라우티에, 퍼커션에 디널리 윌리엄스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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