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이 아닌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ㆍ폐막식이 열려 특별했던 이번 제92회 전국체육대회는 체육인들만의 잔치에서 벗어나 모든 국민이 함께한 축제로 치러져 더욱 특별한 대회로 기억된다.
전국체전이 축제 분위기로 치러질 수 있었던 중요 요인 중 하나는 대회기간 내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열정적으로 응원한 고양시민 서포터즈의 맹활약이다.
대회기간 중 고양시에서 전국체전을 위해 준비한 응원가 ‘케세라 세라, 고양’이 16개 경기장에서 울려 퍼졌으며, 고양시민 서포터즈의 응원과 율동이 경기장에서 땀 흘리는 선수들과 일반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이번 대회가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난 8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유관기관, 시민단체, 가족, 동호회 및 일반 시민 등 250여개 기관ㆍ단체 등으로 구성된 고양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했다.
대회 개막전 9월28일에는 700여명의 고양시민 서포터즈들이 참여한 성대한 발대식을 개최하고 응원 연습을 하는 등 손님 맞을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고양시민 서포터즈는 대회기간 동안 해외동포 선수단과 전국 각지의 선수단이 도착하면 선수단 숙소를 방문하여 준비한 기념품, 시정 홍보물과 음료, 과일 등 격려품을 전달하며 따뜻하게 환영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또한,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종 응원도구로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서포터즈로 참여한 고양시 유관기관 및 직능단체 등에서는 선수단 격려 플래카드를 자체 제작하여 선수들을 격려하였고, 시민 서포터즈와 체전을 즐기려고 찾은 시민 그리고, 전국의 시ㆍ도 응원단, 유치원생부터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한마음이 되어 각종 응원도구로 응원을 펼쳐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또한, 2,300여명의 고양시 공무원들은 부서별로 응원시ㆍ도 또는 경기장을 지정하여 휴일과 근무 외 시간에 경기장을 찾았고, 관내 3천여 명의 학생 서포터즈들도 자체 준비한 각종 응원도구로 열띤 응원을 펼쳐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일부 서포터즈의 지나친 응원으로 경기에 방해가 되는 해프닝도 있었으나, 역도, 수영, 야구, 세팍타크로, 테니스, 축구 등 거의 모든 경기장에 휴일과 평일 구분 없이 일일 약 3만여 명의 시민 서포터즈와 일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아 전국에 고양시민의 수준 높은 스포츠 관심과 응원문화를 선보였다.
이번 전국체전은 고양시의 대표적 축제인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발,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행주문화제 등과 함께 열려 시민과 고양시를 방문한 전국 시ㆍ도 선수단 모두가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한마당’의 자리가 되었다. 경기장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고양시민 누구나 서포터즈가 되어 연고 등을 떠나 각 경기장에서 선전하는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으로 고양시민의 따뜻한 인심을 전하였다.
최성 고양시장은 대회기간 중 경기장에서 보여준 고양시민 서포터즈들의 활동이 이번 대회를 스포츠 축제로 거듭나게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이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보여준 고양시의 시민참여와 응원문화는 앞으로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전국체전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