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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5 11: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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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해군

[황순영 기자]한려수도의 새로운 명물이 될 제2남해대교의 교량 상판 거치 작업이 최근 시작됐다.

제2남해대교는 남해군 설천면과 하동군 금남면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길이 990m, 폭 25.7m의 현수교이다.

1973년 6월 설치한 남해대교 구간의 교통 물동량이 크게 늘어 국도19호선 확포장 공사와 함께 제2남해대교를 건설하게 됐다.

25일 남해군에 의하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고 있는 제2남해대교 건설 공사는 지난해 5월 주탑 설치에 이어 주 케이블 가설을 완료했다. 최근 교량 상판 거치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이번 교량 상판 거치 작업은 교량의 상부구조물인 보강형 거더 총 45본을 거치하게 된다. 육상과 해상에서 크레인, 리프트 등의 장비를 이용, 직하인양 가설 등의 거치공법으로 상판 거치가 이뤄지게 된다.

보강형 거더 1본 거치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사흘 내외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월 말경 상판 거치가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2남해대교 건설이 포함된 국도 19호선의 고현~하동IC2 국도 건설 공사는 총 연장 3.1㎞로 교량과 터널 등 총 2522억원이 투입되는 도로 건설 공사로, 현재 공정률은 76%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제2남해대교 건설은 첨단기술로 케이블 장력을 12%가량 줄였고, 수평 저항력을 기존 교량보다 8% 정도 높여 바람에 취약한 현수교의 단점을 보완했고, 주탑을 육상에 설치해 해상설치에 따른 해양오염을 최소화했다.

또 교량의 주 케이블에 설치된 조명은 밤바다에 반사돼 환상적인 볼거리를 연출하도록 설계, 인근 남해대교와 함께 야경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제2남해대교가 기존 남해대교와 함께 우리 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쌍둥이 대교로, 지역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면서, “힐링 아일랜드 관광개발 사업 추진 등 보물섬 남해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내년 제2남해대교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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