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종준 기자
[오종준 기자]지난 9일 서울 엘타
워에서 2017 제1회 어메이징 댄스페스티발이 열렸다.
춤을 몰래 추고 배우던 80년대, 본격적으로 댄스스포츠를 이해하고 공부하던 90년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 선수들의 화려한 춤을 바라보면서 환호하던 2000년대, 그리고 플로어에서 내가 직접 춤을 추고 그 순간으로 행복함을 느끼는 2010년대...
사진/오종준 기자
이날 대회는 프로-암,매니아, 프로-암쇼댄스로 구성됐다. ‘프로-암’은 프로선수들과 그 학생들이 직접 커플이 되어 공연하는 형식으로, 여타 다른 대회의 이벤트적인 느낌에서 차별화해 정식 경연 대회로 총 2백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또 프로와 아마추어 5종목 경험이 없는 순수 매니아 커플의 경연대회인 ‘매니아’는, 엘리트 선수들의 전유물과 같았던 화려한 조명아래 솔로 댄스까지 시연하면서 매니아 선수들에게 처음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40여 커플이 참가해 총 36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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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경연대회와 달리 플로어 전체와 조명, 음악을 오롯이 프로 암 한 커플만을 위해 보여 지는 공연으로, 4커플이 참가해 수 개월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 ‘프로-암 쇼댄스’가 진행됐다.
또한 어메이징 댄스 그룹으로는 이부일 & 김미리(2007-2009년 대한민국 프로 라틴 챔피언), 김선호 & 박수진(2014-2016), 김종철 & 김주리(2010-2012), 이동욱 & 송정희(2013-2015), 김진웅 & 강세나(현 대한민국 프로 모던 챔피언)로 구성됐다.
이 대회는 조금씩 유행과 흐름이 변하면서 발전해가고 있는 대한민국 댄스스포츠의 2017년 현재에 발을 맞춰, 프로선수들과 그 선수들에게 열심히 춤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 그리고 막연히 춤을 사랑하고 춤을 추고 싶어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즐길 수 있는 지를 모르는 사람들까지, 댄스스포츠라는 이름아래 모인 춤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댄스 축제를 만들어보기 위해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사진/오종준 기자
대회 관계자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공연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 아마추어 선수들의 공연을 추가해 댄스스포츠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모든 분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켜 드릴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을 넘어서 아시아 전역의 댄스인들과 소통하고 선수들과 심사위원을 초대해 ‘Amazing International Dance Festival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페스티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라틴과 모던을 구별하지 않고, 또 댄스스포츠에 국한하지 않고, 그저 춤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다 더 많이 즐길 수 있도록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더욱 풍성한 이벤트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