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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11 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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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익 기자]봄이면 청보리의 푸른 물결로, 여름엔 해바라기의 노란 자태로, 가을이면 새하얀 메밀꽃의 흐드러진 자태로 눈길을 사로잡는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올해 ‘고창청보리밭축제’는 23일간의 축제기간동안 50여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지역경제효과도 약 20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성공적인 경관농업을 이끌고 있는 학원관광농원 진영호 대표가 청보리밭축제의 이야기와 메밀꽃잔치 등을 통해 경관농업의 시작과 과정, 그간의 경험과 고민을 비롯해 앞으로의 과제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청보리밭 경관농부 진영호(출판사 기역)’ 라는 책으로 출간했다.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저자는 대기업 이사를 젊은 나이에 그만두고 평소 꿈꿔왔던 영화처럼 푸른 대농장을 가꾸기 위해 공음면 학원농장에 40대 초반에 들어와 수많은 실패와 시련 속에서 지금의 고창청보리밭을 축제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공시켰다.

어려운 농업과 농촌현실 속에서 경관 농업으로 새로운 기회를 개척해 온 저자의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정부는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오는 8월 5일부터 열리는 학원관광농원 해바라기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저자를 통해 들어보는 경관농업 스토리를 책을 통해 먼저 만나보자!

경관농업이 어떻게 지역을 바꾸어놓는지
그 해답과 가능성에 대한 뿌리깊은 성찰

1. 새로운 농업이 탄생하다
경관농업은 시골의 농업환경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농업이다. 청보리밭축제, 메밀꽃잔치를 하며 경험한 힘들었던 일과 고민, 앞으로의 과제, 제3의 경관조성의 필요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직접 운영하며 고민했던 부분을 실험하고 실패하고 성공했던 이야기는 경관농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혹은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한다.

2. 아름다운 농업의 명과 암
1부 ‘대한민국 경관농업1호’는 학원농장의 경관농업의 시작과 청보리밭축제의 태동, 청보리밭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축제의 이면을 기록했다. 패기 있게 시작했던 첫 경관농업의 이야기부터 전국 유일무이한 축제를 만들기까지의 과정, 주변의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에 대한 미안한 마음, 제3의 경관작물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담았다. 축제사진과 경관작물이 성장하는 과정, 학원농장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은 청보리밭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3. 경관농업으로 성공하려면
2부 ‘진영호의 경관농업’은 학원농장의 성공요인, 경관직불금과 경관농업의 수익구조를 담았다. 관광명소가 될만한 농작물을 선택하고 부지를 확보하고 성공궤도에 올려놓기까지의 과정과 그 속에서 고민했던 문제와 해결방안은 경관농업을 시작하려는 초보 농부에게 그 길을 걸어온 경험자로서 앞길을 비춰준다.

4. 농부로서의 진영호, 한 사람으로서의 진영호
3~4부 ‘20년 경관농업을 말하다’와 ‘경관농부 진영호’에서는 농부 진영호와 사람 진영호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20년 경관농업을 말하다’에서는 20년간 경관농업을 해오면서 많은 도전도 하고 실패도 했지만 믿음과 희망으로 걸어온 길이 절대 헛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관농부 진영호’에서는 사람 진영호의 삶과 그를 지탱해준 사람에게 전하는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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