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성 기자]국민안전처는 여름철 냉방 등으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온다습한 날씨와 장마철 호우로 인한 감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5년간(2011~2015) 총 2,870건의 감전사고가 발생해 187명이 숨졌다. 월별로 살펴보면 7월에 380건, 8월이 365건으로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전력이 흐르는 충전부에 직접 접촉해 발생한 사고가 1,629건(59%)으로 가장 많았고, 합선 등의 이유로 불꽃이 발생하는 경우가 721건(25%), 누전 320건(11%) 순으로 집계됐다.
사고의 주원인은 날씨가 덥다는 이유로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거나 습한 날씨로 장갑이나 의류가 젖은 상태에서 작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를 막기 위해선 젖은 손으로 전기 제품을 만져선 절대 안 되고, 또, 작업하기 전 분전함 차단기를 내리고, 고무장갑이나 절연 장갑을 낀 상태에서 전기 기구를 만져야 한다. 또, 만약 폭우로 가옥이 침수되면 즉시 분전함 차단기를 내려야 하고, 물에 잠겼던 가전제품은 그대로 사용해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