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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05 18: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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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일 기자]올해 상반기 대마초 등 마약 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여행이나 직구 등을 통해 마약을 반입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관세청이 발표한 ‘상반기 마약류 밀수 적발 실적’을 살펴보면,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마약류를 총 197건, 27.5kg, 시가로 413억 원어치를 적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건수는 48% 증가했고, 중량은 160% 늘어났다.

품목별로 보면 필로폰이 전체의 5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대마류가 15%를 차지했다. 특히 필로폰의 압수량이 14.4kg(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증가했다.

대마종자와 대마오일 등 대마 관련 제품의 압수량도 많이 증가했다. 대마류 밀반입은 58건, 총 4.1kg 적발됐고 압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워싱턴과 콜로라도, 오리건, 네바다, 캘리포니아와 매사추세츠 등 미국 8개 주에서 대마초를 합법화하면서 대마류 밀반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입 경로는 국제우편이 131건으로 6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항공 여행자가 몰래 숨겨온 경우는 36건으로 18%를 차지했고, 특송 화물이 24건으로 12%였다. 관세청은 특히 최근 해외 여행객과 해외 직구 등을 통해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대마 쿠키와 대마씨 오일 등을 반입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마약을 들여오는 국가도 중국 뿐 아니라, 미국과 대만, 태국과 캄보디아, 네덜란드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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