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오후가 되면 ‘염리 재가노인복지센터’의 식당에서는 웃음꽃이 만발한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최순희(67세) 단장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염리동 자원봉사캠프의 회원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염리동 자원봉사캠프 회원 중 비슷한 또래의 주부들 10여명으로 이뤄진 이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염리재가노인복지센터 내 식당에서 손수 반찬을 만들어 관내의 홀몸어르신 15분에게 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평소 동네의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해드릴 것이 없을까 고민하던 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은 동 주민센터에서 부족한 반찬 구매비를 지원받고 염리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흔쾌히 식당을 빌려줘 지난 4월부터 어르신들을 위해 반찬을 만들고 집집마다 찾아가 손에 쥐어드린다.
또한 반찬을 배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말벗도 해드리니 적적한 어르신들은 이들이 방문하는 금요일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유희봉 염리봉장은 “행정이 미치지 않는 작은 틈을 채워주는 자원봉사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센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