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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03 14: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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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기 기자]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3일 한국의 가계부채가 은행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는 이날 발간한 ‘은행산업 국가위험평가: 한국’ 보고서에서 경제 상황이 비우호적으로 전개될 경우를 가정해 이같이 경고했다.

정홍택 S&P 이사는 “최근 몇 년 동안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했다”면서, “국내.외 경기가 크게 악화하고 금리가 급등하는 등 경제 상황이 비우호적으로 전개될 경우 은행권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지난해 가계부채는 전년보다 12% 늘었고 가계소득 대비 부채비율은 2005년 110%, 2010년 131%, 2016년 154%로 상승했다.

다만 S&P는 “향후 2년간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은행들은 신용 위험(리스크)을 적절히 관리하고 자산 건전성을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면서, 기본적으로는 한국의 은행들이 현 신용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정부의 가계소득과 연계한 가계대출 기준 강화 등으로 향후 몇 년 동안 부동산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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