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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03 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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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기 기자]“가계부채로 인한 소비절벽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한국경제연구원이 3일 ‘은퇴 전후 고령세대의 자산/부채로 살펴본 한국의 소비절벽 실현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한경연은 “가계부채로 인해 소비절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데, 분석결과 부채 증가를 통한 자산증식효과가 더 크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부채 보유나 부채 규모가 직접적으로 유동성 제약을 야기해 소비규모를 위축시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경연 의뢰로 이번 연구를 진행한 정원일 유안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부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상환에 대한 크기 변화는 거의 없다. 이는 부채 증가를 통한 자산 증식을 도모하는 것”이라면서, “레버리지 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한국 경제에서 우려하고 있는 가채부채의 총량적 이슈를 일반화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단 가계부채의 총량적 측면에서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사실이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만큼 총량적 관점에서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금리 인상 시 영향과 관련해선 “상환액이 과도하게 높지 않고 오히려 부채가 증가하는 만큼 자산규모도 확대되는 것으로 볼 때 금리 인상이 급격한 소비 위축을 가져올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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