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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26 15: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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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신북면 신평3리 마을에 매주 금요일이면‘잘 사는 날이 올거야~ 포기는 하지 말아요~ 저 높은 하늘을 봐요. 우리의 꿈이 있잖아~’흥겨운 노래 소리가 울려 퍼진다.

지난해 6월 경기도에서는‘행복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의 첫 프로젝트로 포천시 신북면 신평3리에 위치한 한센인 마을에 행복학습관을 개관하여 그동안 사회․교육적으로 소외됐던 지역에 평생교육을 접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교육을 통해 마을을 변화시키기 위한 행복학습마을 제1호 마을로 지정했다.

주민들의 불안과 기대 속에서 시작한 장자행복학습관에서는 한글을 알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한글교실, 노래교실, 컴퓨터, 아동미술, 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배움의 즐거움과 마을 주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으며, 사회로부터 늘 소외감을 느껴왔던 주민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지난달 13일에는 마을을 떠났던 출향민들과,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쁨과 희망이 넘치는 마을축제를 개최했으며, 장자마을은 이제 활기차고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마을로 변화됐다.

또한 지난 4일에는 행복학습관의 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장자마을 어머니 합창단이 이천에서 개최된 전국평생학습 축제에 참가해 학습동아리 경연대회 특별상과 학습동아리 우수사례발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자마을이‘행복학습마을 만들기’ 제1호 시범마을로 지정돼 지난해‘세계 한센인 포럼’의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타 시군뿐만 아니라 멀리 대만에서도 벤치마킹을 오는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고,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이 마을을 이끌어 가고 있는 최종국 이장(49세)의 빛나는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종국 이장(49세)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마을 이장과 포천장자 일반산업단지 사업개발조합장직을 수행하면서 올해부터는 포천시 교육발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2001년에는 포천시로부터 모범적인 마을로 육성한 공로와 장자마을 주거환경개선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평생교육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까지 수상해 대내외적으로 마을 리더로서의 다양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지난 7일에는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내‘집단에너지사업’추진을 위해 포천시, STX에너지, 극동건설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연간 130만~160만톤 규모의 증기 공급시설과 열병합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산업단지 발전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최종국 이장은 장자마을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 수 있었던 것에 대해“그동안 억울한 차별 속에서 우리 마을주민들의 고생이 참 많았는데, 어떤 일이든 믿고 따라주는 주민들이 고맙다”면서 그 공을 돌렸으며,“학습을 통해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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