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한강일보 DB
[박영성 기자]중앙대가 세계 대학평가 과정에서 조작된 자료를 제출해 세계 대학 순위에서 제외됐다.
13일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지난 8일 올해 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하면서 중앙대는 순위에서 제외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 평가항목 중 졸업생 평판도 설문에서 조작 정황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해당 설문은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답해야 하지만 중앙대는 교직원이 설문을 작성해 기관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항목은 전체 평가 배점 중 10%를 차지한다.
학교 측은 QS가 중앙대가 제출한 자료에서 부정평가 정황을 발견하고 대학 순위 발표 직전에 해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문제점을 시인하고 재평가를 요청했지만, QS는 형평성을 이유로 거절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학교의 과다한 의욕이 부른 큰 실수였다”면서, “해당 직원과 팀은 이른 시일 내로 징계 조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QS는 매년 전 세계 대학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중앙대는 2015년도 평가에서 전 세계 대학 중 461위, 지난해에는 38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