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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13 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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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정 기자]미디어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의 비디오설치작품인 ‘수사슴’(Stag)이 경매에서 약 6억 6천만 원에 낙찰되면서 작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지난달 28일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홍콩경매에서 ‘수사슴’이 460만 홍콩달러(약 6억 6천만 원. 59만 미국달러. 수수료 제외)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서울옥션측은 이번 낙찰가가 지난 2007년 11월 크리스티 홍콩경매에서 ‘라이트 형제’(Wright Brothers)가 약 54만 미국달러에 낙찰된 뒤 백남준 작품으로는 최고가 낙찰이라고 설명했다.

‘수사슴’은 1996년 제작, TV 모니터 네 개로 구성된 동물 모양의 작품이다.

이밖에 김흥수(1919∼2014)의 1989년작 ‘파천’(Le Ciel S'ecroule)은 380만 홍콩달러(약 5억5천만 원)에 낙찰돼 작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경매에서 최고가로 낙찰된 작품은 김환기의 1974년작인 블루블랙 점화 ‘4-VI-74 #334’로, 1천450만 홍콩달러(약 21억 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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