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중학교는 지난 23일 충청남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충청남도 교육 문화원이 주관하는 제50회 충청남도 중·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 합창부분에서 도내 여학생들과 겨뤄 은상(2위)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산중학교 합창부(지도교사 안상묵)는 작년 충청남도 음악경연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아산중학교 합창부는 중학교 남학생들로만 구성된 충남 유일의 보이 소프라노 남성 합창단이다. 대부분 변성기 전 1학년 학생들로 구성 되었으며, 노래가 좋아 모인 순수한 남자 아이들이다. 남학생이다 보니 음악에 대한 능력은 여학생 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 만큼은 그 이상인 합창단이다. 유년시절 KBS 어린이 합창단 단원이기도 했던 안상묵 합창반 지도교사는 작년 4월 초 김종수 학생 외 50명으로 새내기 남성합창단을 구성, 매일 점심시간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이용해 연습한 가운데 이뤄낸 결과 이기에 그 의미가 더 깊다 하겠다.충남, 아니 전국에 많은 중학교가 있지만 남성 합창단을 찾아보기 힘들다. 음악에 대한 관심과 신체의 변화로 인한 어려움으로 남학생의 합창을 들어볼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제50회 충청남도 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 아산중학교의 소노리티 보이 소프라노 합창단이 이루어낸 성과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