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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05 12: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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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촛불집회가 대통령의 3차 담화문을 보란 듯이 비웃으며, 헌정역사상 최대인파인 232만을 기록하자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으며 새누리당의 당론인 4월 퇴진, 6월 선거로 선회하던 비박측이 “갈팡질팡”하며 다시 탄핵에 동참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난 민심에 정치권의 모습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모습이며, 정권쟁탈이라는 정치적 계산을 가지고 있던 새누리 비주류가 긴급회의를 통해 ‘민심에 따라야 한다’며 ‘대통령의 면담 요청에도 불응’하겠다며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 민주당은 새누리 비주류의 발표 직후 금태섭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명령을 따른 결정으로써 환영한다.”며 “모든 새누리당 의원들이 탄핵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요청 드린다.”며 기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또한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만 바라보고, 대통령 탄핵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새누리당 비박계의 탄핵 표결 참여 결정은 상식적이고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기동민 원내 대변인은 “여·야 정치권은 모두 국민의 뜻을 겸허히 따르고, 국민만 바라보며 대통령 탄핵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한다”며 “탄핵전선을 공고히 하고, 정의롭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과 역사적 소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 당은 손금주 수석 대변인을 통해 “12월 9일 반드시 탄핵안이 가결되어야 한다”며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가 12월9일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기로 한 결정을 존중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광화문과 전국 각지에서 타오른 촛불의 민심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탄핵이다. 새누리당은 촛불의 민심을 준엄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소속의원들의 탄핵표결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회의원으로서 양심에 따라 탄핵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새누리당에 탄핵표결 참석을 종용했다.

아울러 “더불어 민주당 또한 더 이상 탄핵정국을 당리당략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탄핵 가결을 위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반드시 12월9일 탄핵안 가결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역사가 국민들의 평화롭고 질서 있는 촛불에 힘입어 민주적 법절차를 통해 박 대통령을 퇴진시키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민주당의 정치적 계산을 경고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결정은 국민의 단호한 명령에 대한 답으로 보인다.”며 “비박계는 생존 모색의 꼼수 없이 정의로운 탄핵열차에 동승해야 한다. 그래야 비박도 국민에게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의 결정에 화답했다.

또한 “정의당은 즉각 탄핵만이 국민의 부름에 답하는 것이라 믿는다. 오늘 비상시국회의 결정이 9일 탄핵에 동참하는 계기라고 믿겠다. 국민을 더 이상 실망 시키지 않길 바란다.”며 더 이상 새누리당 비주류측이 갈팡질팡 하지 않기를 희망했다.

4월 퇴진과 6월 선거를 당론으로 정한 새누리당으로서는 곤혼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대통령과의 면담마저 거부하자 청와대도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이처럼 정치권이 제6차 촛불집회를 기점으로 탄핵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자신들의 정치적 계산이 국민들의 염원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인식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분석 되고 있으며, 다음 대선과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외면을 의식하는 모습이라는 분석이 새삼 힘을 얻는 모습이다.

김현수 기자 / ksatan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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