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의 가족봉사단이 지난 27일 양평역에서 나눔 벼룩시장을 열었다.
무더위가 다시 찾은 이날 벼룩시장에는 11개 가족 32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그 동안 집에 놔두고 안쓰던 책과 학용품, 아끼던 장난감, 옷, 신발 등을 정성껏 진열하고 판매하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벼룩시장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끼던 장난감을 갖고 나왔는데 초등학생들과 가격흥정을 하는게 재미있고 나에게는 필요없는 물건이 다른 친구들에게는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며 “앞으로도 갖고 있는 물건을 깨끗하게 써서 나중에 이런 기회가 생기면 또 가지고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센터 관계자는 “우리 어린이들이 안 쓰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직접 가격을 정해 서로 사고 팔며 경제 원리를 배우고 재활용하는 기쁨도 누리면서 가장 소중한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날 판매 수익금의 10%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군청 주민복지과에 기부됐다.
한편 가족봉사단은 오는 10월 또 다른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