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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23 17: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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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교 기자]국가정보원은 국내로 망명한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가 이미 오래 전부터 탈북을 결심하고 시기만 보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국정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 이철우 위원장과 새누리당 이완영,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국민의당 이태규 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이 최근 해외 주재 외교관의 자녀 가운데 25세 이상인 경우 본국 송환령을 내렸다고 보고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그런 소환령이 있었다고 해도 태영호 영국 공사의 망명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을 것"이라먄서 "그 정도의 고위직이 자녀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린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태 공사가 북한 비자금을 소지했을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자금을 다루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국정원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 공사의 부인 오혜선 씨는 김일성 주석의 빨치산 동료인 오백룡 전 노동당 중앙위원회 군사부장의 일가로 확인됐지만, 태 공사는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김일성의 전령병으로 활동한 태병렬 인민군 대장의 아들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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