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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19 16: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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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19일 국민의당을 향해 “국민의당과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확실하게 밝히고 국민을 설득하라. 매일 국민을 설득하라”고 조언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청구동 김 전 총리의 자택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전 총리가 이처럼 말했다고 기자들과의 만남 및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어 “국민을 확실하게 설득하지 못하면 국민은 이해하지 못한다.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대통령이 돼서 할 일을 선거 전에 국민에게 확실하게 설득했고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 위원장은 과거 장관을 하면서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때 모셨던 추억을 언급하면서, “안 전 대표도 지금 좀 미숙한 것이 있더라도 더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DJP 연합으로 탄생한 김대중 정부에서 김 전 총리가 총리직을 수행할 때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에는 박양수 전 민주당 의원과 박준홍 자유민주실천연합 총재 등이 배석했고, 30여 분간 비공개로 진행됐다.

박 위원장은 비공개 대화에서 ‘김 전 총리가 내년 대선에 관한 이야기를 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배석하신 분들이 ‘DJP연합 때처럼 뭉쳐서 좋은 정부를 만드는 데 노력하는 모습을 국민들은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했고, 총리님께서는 ”연합이랄지, 대선문제에 대해 전혀 말씀을 안 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다음 주 박 위원장에게 안 전 대표와 함께 냉면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제안하는 등 김 전 총리와 안 전 대표의 만남이 이뤄질 전망이라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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