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마포관광산업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 29일 오전 8시 관내 합정동에 소재한 신한류플러스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제3차 마포관광조찬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한 해 마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650만명이 넘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부각시켜 관광객 만족도 제고와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여기에 현장 종사자와의 소통을 통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강화와 현장 지향적 관광 발전 정책 형성을 위해 이번 포럼을 계획했다.
◈ 구청장, 관광·숙박·관광콘텐츠·여행 업계 등 50여명 참여, ‘마포관광조찬포럼’ 개최
‘모두가 함께 만드는 친(親)관광도시, 마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박홍섭 마포구청장, 마포관광포럼위원회, 관광학계, 숙박업계, 기념품판매업계, 관광콘텐츠업계, 지역상인회 및 여행업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올해 1월 출범해 마포구 관광발전의 중추기능을 맡게 될 마포관광진흥센터의 원종명 센터장이 마포 관광발전 기본계획과 센터 소개 브리핑으로 시작했다.
마포관광진흥센터는 마포관광 브랜드 상품 개발 및 글로벌 관광홍보, 마케팅을 총괄하는 곳으로 이에 앞서 같은 시설에 전세계 한류 팬의 체험·교류 공간으로 만들어진 신한류플러스가 작년 11월에 문을 열었다. 신한류플러스 내에는 갤러리 라운지, 이용주의 혼자수 미술관, 한류뷰티 체험 및 쇼핑 공간, 한류카페, MD상품 전시판매관 등이 들어서 있다.
◈ 마포관광 관련 업체 협의체 구성, 관광+힐링 콘텐츠 개발 제안 등 전문가 주제 발표
이어, 정대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협의회 사무국장이‘민관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정대준 사무국장은“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홍대를 상징하는 문화, 예술, 젊음, 자유라는 이미지를 잃어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건물주들과의 상생협력도 중요하지만 문화예술인들이 자생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을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마포구 관광 관련 업체들의 협의체를 구성해 정보 공유 및 공동마케팅을 실시하면 수익성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홍대 인근에 마포관광안내센터를 만들어 외국인 관광안내, 게스트하우스 소개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베이스캠프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다음으로, 국제슬로우시티본부의 손대현 부회장이‘성공한 도시관광 브랜드를 통한 민관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손대현 부회장은 발표에서 “마포는 역동적인 젊음의 상징으로 대변되는 홍대앞 문화공간을 메인으로 상암동 월드컵공원 등의 자연생태지구, 서울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지, 경의선 숲길공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곳이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관광자원 개발 시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양적 성장에 중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민관이 아이디어를 합쳐 관광과 힐링을 결합한 콘텐츠 및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 질적 가치도 함께 고려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 후에는 참석자들이 자유토론을 통해 관광 현장에서 보고 느낀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으로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마포구는 관광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만나 작년 5월 광흥당에서 1차 관광조찬포럼을 시작으로 같은해 9월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진행한바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이번 포럼이 방한 외래 관광객 2천만 시대에 마포 관광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친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발전방향 설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