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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05 23: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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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에서 한 할머니가 양평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돕겠다며 어렵게 생활하면서 모은 1천만 원을 기탁해 주변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바로 올해 83세로 고령의 김양례 할머니가 그 주인공이다.

군은 김 할머니의 뜻을 받들어 5일 군수 집무실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 박정철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에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한 김 할머니는 최근 양평으로 이사왔다.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불편한 몸으로 현재 월세방에서 살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어렵게 모은 돈을 선뜻 기부한 김 할머니의 모습은 그 가치가 남달라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할머니의 이런 선행은 우리 사회에서 앞으로 활발히 전개돼야 할 기부 등 사회환원에 대한 모습이다.

김 할머니는 이날 기탁식에서 “양평으로 이사한 후 돌아보니 생각보다 사람들의 인심과 양평군수의 주민을 위한 군정에 감동을 받았고, 군민의 일원으로 돕고자 하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김선교 양평군수는 “현대의 우리들이 본받아야 할 어른이다. 양평군이 행복실감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김 할머니의 선행의 뜻을 본받아야 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김 할머니께서 어려운 형편과 불편한 몸으로 갈산공원 등지에서 쓰레기 청소도 한다고 들었다”며 “앞으로 관내 어려운 분들이 생활하시는 데 불편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탁한 교육발전기금은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전달돼 양평군의 명품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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