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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14 15: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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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사냥꾼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줄까. 윤성환(삼성)이 14일 광주 KIA전에 선발 출격한다.

윤성환은 KIA만 만나면 무적 모드. 지난 2013년 3승 1패(평균자책점 3.21), 2014년 4승 1패(평균자책점 3.38)에 이어 올 시즌에도 KIA를 상대로 시즌 첫 완투승을 장식했다. 지난달 22일 광주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1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특히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자신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말 그대로 '호랑이 사냥꾼' 다운 모습이었다.

지난 6일 마산 NC전 이후 5연패 수렁에 빠졌던 삼성은 12일 KIA를 10-2로 격파하면서 한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13일 경기에서 4-7로 무너졌다. 올 시즌 최대 위기에 놓였던 선발 장원삼은 나지완과 김주찬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2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승엽이 멀티 아치를 쏘아 올리며 분전했지만 타선의 위력도 기대 이하.

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선발 투수가 초반에 무너져 어려운 경기가 됐다. 후반부에 추가 득점을 한 것이 내일 좋은 영향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발 윤성환이 호랑이 사냥꾼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주고 타선이 좀 더 분발한다면 위닝 시리즈를 기대해도 좋을 듯.

KIA는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를 선발 출격시킨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2패(평균 자책점 6.48). 구위 저하로 2군행 통보를 받기도 했다. 4월 10일 삼성전서 승패없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9일 넥센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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