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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09 15: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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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추출물(EGCG)을 활용하면 피하지방 등 불가식 지방이 적은 고품질 한우고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우 골수줄기세포에 녹차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활성산소와 질소가 생산돼 지방세포로 분화를 막고 세포가 죽는 것을 확인했다.

녹차추출물은 녹차카데킨이라고 불리며 항암, 항비만, 고혈압과 당뇨 예방 등 건강 보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폴리페놀의 일종이다.

농촌진흥청은 한우 골수줄기세포에 녹차추출물을 0.1M, 1M, 5M, 10M로 처리했다.

그 결과, 녹차추출물이 늘어남에 따라 최대 10.7%의 지방세포가 죽어 없어졌고, 16.6% 세포는 증식이 억제됐으며 세포주기 2차 휴지기(Gap2)에서 정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활성산소와 질소가 최대 17배까지 늘었고 세포 내 지방구6) 크기는 작아졌다. 지방 합성과 관련된 유전자들(C/EBP, stearoyl CoA desaturase, PPARgamma 등)이 나타나는 비율도 녹차추출물 처리 수준과 기간에 따라 차차 줄었다.

이번 연구는 한우를 활용해 녹차추출물의 효과를 분자 수준에서 밝혔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사람과 쥐의 지방모델 세포주(cell line)에서 항암과 지방 연소 효과를 중심으로 연구가 이뤄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재환 과장은 “이번 연구는 복부와 피하지방 등 불가식 지방이 적은 고급 한우고기를 생산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하고, 나아가 비만 등 성인병을 낮추는 건강보조제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6월 초 국제학술지인 ‘세포와 조직(Cell&Tissue)’에 ‘EGCG(녹차추출물)의 활성산소 생산과 소골수줄기세포의 지방분화 억제’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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