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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07 14: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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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료제출 부실을 들어 8∼9일로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의 연기를 요청키로 했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이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보이콧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위 대책회의 후 “지금 이 상태로는 청문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해 일정조정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현재의 상황을 강력하게 이야기하고 연기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보이콧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보이콧은 우리가 요청한 것을 이행 안 했을 경우 생각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으로, '최후의 최후'가 된다면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특위 회의에서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적격성을 알리려는 초보적 노력마저도 짓밟은 황 후보자의 ‘불소통’ 태도에서 절망감을 느낀다"”면서, “'19금'과 병적자료 등 약점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밝히지 않고 모조리 숨기는 상황에서 내일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인식에 이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지금이라도 시간이 있다. 황 후보자는 국민 앞에 나서서 떳떳이 후보검증에 나서달라. 그래야 청문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9금 자료'는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내역 중 상세내용이 삭제된 19건을 일컫는 것으로, 국회 인사청문특위 소속 일부 여야 의원들은 특위 의결에 따라 전날 이 자료들을 열람하려 했으나 법조윤리협의회가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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