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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04 16: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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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주한외교단과 함께 오는 5일 오후 4시 30분부터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한반도 및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주한외교단합창단 평화공연(Peace Concert with Diplomats’ Choir)‘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오스발도 파딜랴(Osvaldo PADILLA) 주한외교단장대리(교황청대사) 등 총 77개국의 주한 상주대사 또는 대사대리 등 130명(가족포함), 한.중.일 3국협력 사무국(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 사무총장 내외 등 6개 국제기구 대표 내외 10명, 그리고 외교부장관을 포함한 외교부 간부, 파주 지역 국회의원, 주한명예영사단 내외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주한대사 및 대사부인으로 구성된 주한외교단합창단이 초.중.고생으로 구성된 세라핌 합창단, 전문 직업 CEO들로 구성된 세종르네상스 남성합창단, 남녀 혼성 아마추어들로 이뤄진 라루체 합창단 등과 함께 그리운 금강산, 평화의 아리랑 등을 합창할 예정이다.

또한,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구성된 세종꿈나무 오케스트라, 빈 국립음대동문 오케스트라,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 브라스 앙상블 등으로 구성된 연합오케스트라가 합창단과 한마음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표현할 예정이다.

주한외교단합창단에 참가하고 있는 라울 헤르난데즈(Raul S. HERNANDEZ) 주한필리핀대사는 “평화 공연을 통해서 한국과 필리핀, 그리고 각 지역 및 전 세계에 평화가 증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토 로하나(Dato’ ROHANA) 주한말레이시아대사는 “노래 가사를 외우기 힘들었지만 노래를 부르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고, 공연을 준비하면서 연습시간인 매주 토요일 아침을 기다리곤 했다”고 말했다.

주한외교단합창단 대표인 헬렌 패터슨(Helen PATERSON) 주한호주대사부인은 “평화공연은 외교부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다른 동료들과 함께 노래를 한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라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와 해외 각국과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주한외교사절들이 우리 음악인들과 함께 노래를 통해 한반도 및 세계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한편, 2009년 창단된 주한외교단 합창단이 ‘평화’를 주제로 공연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금년이 우리에게는 해방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이며 세계적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으로 평화를 이룬지 7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는 점에 비춰, 외교부 직원들과 주한 외교사절들이 평화를 향한 우리의 열망이 깃든 평화누리공연에 모여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이번 평화공연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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