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수미마을에서는 관내 복지시설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찐빵나누기’ 행사가 한창이다.
사랑의 찐빵나누기 행사는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2011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 아카데미-대인배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찐빵을 지역내 요양시설이나 장애인시설 어르신들께 나눠주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200여개의 찐빵을 손수 만드는 40여명의 나누리봉사단 학생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발효돼 있는 반죽을 뚝 덜어내 너무 얇지 않게 만들고 직접 삶으셨다는 맛있는 팥을 듬뿍 담고 수리수리 입구만 막으면 끝~~”이라는 총무님의 설명에 모두들 완전 집중이다. 얼굴에 밀가루도 묻히고 찐빵 모양이 제대로 안 만들어져 속상했지만 너무 재밌다.
어르신들께 들려드릴 노래연습을 하고 나니 찜기에 김이 모락모락 나오기 시작했다. 20분정도 후에 쪄서 나온 뽀얀 찐빵 맛은 정말 예술이다.
이렇게 만든 찐빵을 정성껏 포장해 직접 나눠드리러 출발!!!
봉사단은 두 팀으로 나눠 양평치매지원센터와 늘푸른요양원을 방문했다. 마침 간식시간에 맞춰 도착,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갖고 있지 못한 것들에 대해 아쉬워하고 욕심내며 살기보다는 내가 이만큼 건강하고 내가 가진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하며 생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것”이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당초 지난 7월말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집중호우로 인해 이날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