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형제의 세계명작 ‘백설공주’를 재구성한 환타지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가 지난 15일 공연을 시작했다.
가족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는 ‘백설공주’ 속 일곱난쟁이가 원래는 7인의 기사였다?라는 상상력을 더해 배우들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면서 종횡무진 누비고, 눈의 나라, 황금의 성, 숲속 난쟁이 마을로 꾸며진 무대는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친숙한 ‘백설공주’ 이야기 속 난쟁이이가 사실은 마법에 걸린 수호기사였다는 상상력에 비롯되는 발상의 전환은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백설공주’의 아름다운 이야기에 일곱 명의 귀여운 난쟁이들과 공주를 구하는 왕자님이 원래 마법에 걸린 백설공주를 지켜주던 수호기사라는 발상에 덧입혀 고전 명작을 새롭게 조명하면서 극적인 감동과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 공연은 어린 백설공주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태어나게 되면서 시작된다. 어린 백설공주를 시기하던 어둠의 나라 마녀 젤리는 질투에 눈이 멀어 백설공주를 지키던 수호기사 7명에게 마법을 걸어 난쟁이로 변하게 만든다. 또 마녀가 왕자마저 얼음동상으로 만들어 버리자, 유모는 백설공주와 함께 성을 탈출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아름답게 성장한 백설공주가 다시 궁으로 들어오면서, 마녀는 백설공주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또 다른 음모를 꾸민다.
그림형제의 동화에서 우연히 만난 백설공주를 돕던 일곱난쟁이들은 이 작품에서는 멋진 7인의 수호자로 재탄생되고, 이들은 마녀 젤라로부터 백설공주를 지킨다고 설정됐다.
연출은 서울시뮤지컬단장인 김덕남 단장이, 음악은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나 항상 그대를 ‘한바탕 웃음으로’의 작곡가이자 가수로 알려진 송시현이 맡았다.